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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ium

PROFILE
"티키타! 리듬에 맞춰 스핀~ 기타!"

▶ 초고교급 경음부원
후지이 코사메(藤井 小雨)
FEMALE
152cm / 41kg
10월 16일 · RH+ B형
[성격]
::키워드::
밝음, 활발함, 호기심, 천진난만, 덜렁이, 대범함, 본능적, 솔직함, 왈가닥, 단세포
시종일관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입가에 서린 천진난만한 미소, 좀처럼 가만히 있질 못하고 이곳저곳 발 닿는대로 돌아다니는 모습. 그녀의 성격을 알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이었다. 생긴대로 논다는 말처럼, 그녀는 밝았다. 마냥 밝은 것이 이따금은 조증 환자처럼 보일 정도였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녀는 언제나 텐션이 높았다.
나이에 비해 영 칠칠맞지 못한 면이 있었다. 하루에 한번 꼴로 스텝이 꼬여 휘청이거나 넘어지곤 했고, 새로운 것이 있으면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마구 건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사고는 단 한번도 터트리지 않았으니, 주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는데도 사고 한번 안 친 것이 신기할 지경이라고.
감정 기복의 폭이 컸다. 넘어지거나 실수를 저지르거나 타인에게 혼나거나 하면 물 먹은 솜처럼 추욱 쳐졌지만 5초만에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평소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곤 했다. 누군가는 이런 그녀를 '단세포'라고 표현했는데, 크게 부정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듯.
무엇이든 우유부단하거나 애매한 것 없이 확실하게 결정지으려 했다. 모 아니면 도, 흑 아니면 백. 그녀의 사전에 '어중간'은 없었다. 좋게 말하면 대담한것, 나쁘게 말하면 무대포. 다만 중대한 사항이나, 개인이 아닌 단체의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해지는 편이었다.
성격적으로 상당히 솔직했다. 스스로의 감정, 표정, 타인을 향한 말 한마디까지, 그녀는 언제나 일말의 가식도 섞이지 않은 진심만을 표했다. 아니, 진심만을 표할수밖에 없었다. 일말의 가식이라도 섞였다간 곧바로 얼굴이나 행동에서 티가 났기 때문. 애초에 그녀 스스로도 거짓말이나 연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재능]
초고교급 경음부원
모 방송사에서 개최한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학생의 나이로 쟁쟁한 실력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쥔 하라나카 중학교 경음부 (였으나 하라나카 중학교를 졸업한 현 시점에는 사설 밴드라고 할수 있다) '레이니 블루'의 리더이자 보컬이자 리드기타. 레이니 블루라는 그룹 자체가 학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갖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그녀라고 할 수 있다. 초고교급이라는 이명답게 기타 이외에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뛰어난 무대 매너와 타인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데다, 절대음감에 작사 작곡과 편곡에도 능하다. 이런 그녀가 경음악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때의 일로 햇수로 따지면 3년도 채 되지 않았다.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노력이 더해진 결과.
[인지도]
★★★★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 이전부터 '레이니 블루'의 '후지이 코사메'는 상당히 유명한 존재였다. 이는 레이니 블루의 시, 도 단위의 크고작은 대회 입상과 도쿄의 번화가 곳곳에서 진행된 버스킹(돈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길거리 공연)에 의한 것이었는데, 주로 경음악을 하는 중고등학생들과 번화가를 오가는 젊은 층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던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후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팬층이 대폭 확장되었다. 우수한 실력에 미려한 외모와 말솜씨가 더해져 음악방송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아이돌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는 중.
[레이니 블루의 골수팬이라는 여대생 A양과의 인터뷰]2년정도 전의 일이었어요. 친구들이랑 신주쿠에 놀러갔다가 공연하고 있던 레이니 블루를 처음 본게. 신주쿠를 다니다보면 길거리 공연같은거 자주 볼 수 있잖아요. 전 지금까지 그런 길거리 공연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그 애들의 공연은 다른 밴드들과 차원이 달랐어요. 선곡부터 연주까지, 음악 쪽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하다는걸 알 수 있을 정도였죠.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검색창에 '레이니 블루'라는 이름을 쳐봤는데, 얘네 엄청 유명한 애들이더라고요?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도 엄청 많았고. ...(중략)... 그러다가 언제였더라. 작년 요맘때쯤이었나? 그때쯤에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보란듯이 우승을 거머쥐었죠. 사실 이 애들이라면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고 믿었지만, 설마 우승을 할 줄은 몰랐어요.
아, 아직 애들 이름은 잘 모르시죠? 여기 센터의 하늘색 머리가 리더인 코우 쨩이에요. 본명은 후지이 코사메, 보컬 겸 리드기타를 맡고 있고요. 코우 쨩은 음악의 천재에요! 레이니 블루의 모든 곡의 작사작곡을...(그 후로도 A양은 한참동안 레이니 블루의 멤버들과 곡에 대해 설명했다)

[소지품]
::담요::
추운 날이면 온몸에 두르고 다니는 담요. 자신의 이름처럼 이슬비 내리는 하늘이 그려져 있는데, 어찌나 크고 두툼한지 담요가 아니라 이불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MP3 플레이어 & 이어폰::
제법 오래된 기종의 검은색 MP3와 하얀 이어폰. 평소에는 늘 끼고 있으며, 타인과의 대화 도중에 끼고 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다. 귀를 꽉 틀어막고 있으면서도 들리기는 잘 들리는 모양. 같이 듣자며 이어폰 한쪽을 요청하면 선뜻 내주곤 했다.
::방향제 목걸이::
내부에 하늘색 석고 방향제가 들어있는 마름모 모양의 로켓 목걸이. 얇은 은 도금 체인으로 연결된 이 목걸이는 팬으로부터 선물받은 것으로, 꽤나 마음에 드는지 늘상 착용하고 다녔다. 그녀로부터 풍기는 비에 젖은 꽃 향기는 이것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선관]
X
[과거사]

[특징]
::외모::
흐린 하늘색 단발머리. 8:2로 갈라 핀 두개를 꽂은 앞머리가 눈에 띄었다.
황소 눈알을 연상시키는 큼지막한 눈 안에 자리잡은 눈동자는 밤하늘을 닮은 회보랏빛.
그녀는 표정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드러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는 것. 그녀의 표정은 지나치게 새하얀 도화지와 같아서, 자그만 티끌 하나까지 여과없이 드러내 버리곤 했다.
작은 키와 동안인 얼굴 때문에 중학생, 심하면 초등학생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는 그녀 나름대로의 콤플렉스이므로, 싸울 생각이 아니라면 자극하지 않는것이 좋다.
체구에 비해 손이 크고 손가락이 길었다. 일명 피아노 손. 손이 예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했다. 손톱은 짧고 둥글게 잘라 투명 매니큐어만 발라두었는데, 손톱을 기르거나 네일아트를 하고 싶어도 악기 연주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다가선 그녀에게서는 비에 젖은 꽃 향기가 물씬 풍겼다. 향기의 근원은 옷 안쪽에 넣어두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석고 방향제 목걸이. 진하지 않고 딱 적당할 정도로 풍겨오는 향기가 인상적이었다.
::음악::
어릴적부터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두각을 드러내었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5년 후가 기대되는 잠재력 덩어리와 같은 찬사를 받았다.
노래를 부를 때에 목소리를 상당히 변화무쌍하게 바꾸곤 했다. 맑고 높은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부터 숨소리가 섞여 소근대는 듯한 목소리, 낮게 내리깐 목소리, 파워풀하게 지르는 목소리까지, 얼핏 들었을 때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는 목소리는 하이톤의 맑고 아이같은 목소리. (목떡 참고)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드럼, 키보드 등의 많은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룰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게 연주할수 있는 악기는 클래식 기타. 그녀 혼자서 노래를 할 때에는 대개 스스로가 연주하는 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곤 했다.
음악을 '못'하는 사람은 싫어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좋아했다. 못하는 사람에게 가르쳐줄 생각에.) '대충'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했다. 그녀는 스스로가 음악을 한다는 사실에 아주 큰 프라이드를 갖고 있었기에, 공연 시에도 절대 립싱크나 핸드싱크를 하지 않았다.
::호, 불호::
애매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 탓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경계가 확실했다.
좋아하는 것은 이슬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적당히 낀 선선한 날씨, 하늘색, 음악, 먹을거리, 따뜻함, 스킨쉽, 아이쇼핑 등등.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전부 나열하자면 밤을 새고도 모자랐다. 마른 몸에 걸맞지 않게 먹는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기보단 하도 돌아다녀서 다 소화되는 편.
싫어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한 손 안에 꼽을수 있는 정도였는데, 그 대신 그 몇가지에 아주 진저리를 쳤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추위. 그녀는 추위에 아주 취약했다. 매년 가을 즈음부터 춥다고 난리를 치거나 커다란 담요를 온몸에 둘둘 두르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싫어하는 것은 놀이공원. 놀이기구 멀미가 심해 회전목마도 잘 못 탄다고.
::호칭과 말투::
이름 코사메(小雨)는 이슬비, 혹은 가랑비라는 뜻. 스스로가 정한 애칭은 그녀의 예명이기도 한 코우 쨩(こう ちゃん)으로, 小는 보통 '코우'가 아닌 '코'라고 읽지만 그쪽이 더 어감이 좋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애칭으로 부르려 하면 코우 쨩이라 불러달라 말했다.
1인칭은 와타시. 연상 혹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은 반말을 사용했다. 사람을 부를 때에는 보통 성으로 부르고, 친해지고 나서야 이름 혹은 애칭으로 불렀다.
기본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지만 흥분하거나 감정이 격양되면 저도 모르게 칸사이벤, 그 중에서도 오사카벤이 튀어나오곤 했다.(경상도 사투리, 그 중에서도 부산 사투리 정도로 번역)
::그 이외의 것들::
밤잠이 없는 부엉이 과. 새벽 2~3시까지 깨어있는 것이 일상으로, 밤을 새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만큼 모자란 잠을 보충하기 위해 낮잠이나 쪽잠을 많이 잤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다른 일에 주의를 돌리지 못하는 편. 무언가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를 부르면 열에 아홉은 듣지 못했다. 이럴 때에는 앞에 가서 직접 말을 걸거나 가까이 다가가 어깨를 살짝 쳐 주도록 하자. 바로 반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