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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l Out of the Worl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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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이어폰은 생명선. "

▶ 초고교급 오디오필

요이테 / ヨイテ

MALE

170cm 56kg

? · ?

 

 

[성격]

 

원만한 대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범적인 예시의 정석. 유한 성격.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며, 태도에 있어 상대를 가리지 않는 듯 누구에게나 살갑게 대한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빛나는 눈과 함께, 항상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앞서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어린아이마냥 감수성이 풍부한 듯, 순간순간에 있어 보통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끼는 듯 굴었다. 말 한 마디 뒤에는 언제나 상냥한 독려가 함께했으며, 이는 항상 다른 사람이 그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게 만들었다.

 

친절한 만큼 수완 역시 좋다. 사려 깊어 보이지만 현실 감각이 무딘 것은 아니며 오히려 상황 변화에 적응이 빠른, 임기응변에 능숙한 사람이다. 학식 또한 뛰어난 모양. 어떤 일이든 평균 이상은 처리해, 종종 그 능력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신임을 받곤 하였다. 작은 일마저도 흘려 보내는 법이 없다. 무엇이든 서투름은 용납하지 않고 칼같이 지켜 내며, 특유의 완벽함은 따를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어떤 상황이던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지만 이와는 별개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에 소극적인 타입은 아니다. 일단 확신을 가진 것에 한해서는 단호하고 결단력이 있어,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조언자이자 버팀목.

 

 

그러나 실상은 웃는 얼굴의 독설가. 계산적이고 실리적이다. 미소를 띄우고 저지르지 못할 일은 없으며, 위선은 우스울 정도로 쉽게 부순다. 공적인 장소가 아닌, 본 모습을 드러내도 좋다 판단한 사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일련의 행동들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을 부러 나타내려 하듯 행동에 거리낌이 없었다.

 

굉장한 악동.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으며 예측 불가능한 사람. 내딛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그 목소리에는 언제나 유쾌한 웃음기가 담겨 있었다. 본인 스스로는 '그저 장난치는 것을 좋아할 뿐'이라 주장하나, 가끔 속이 제대로 뒤틀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부류의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저지르곤 한다. 대화를 나누어 보면 종종 사고방식 자체에서 이질감이 드러날 때가 있으며, 당연한 것에 반박한다거나 공감해야 할 곳에 그렇지 못하는 등, 일반적인 면에서 어긋난 듯한 행동을 보인다.

 

자신은 언제나 행복하며, 본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이것의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그 얼굴에서 보기 좋게 만들어진 것 같은 미소가 사라지는 일은 좀처럼 보기 드물었다. 이에 따라 자신의 페이스를 무너지게 할 정도로 화를 내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으나, 당연하게도 주변을 배려해 제 감정을 그저 속으로 삭힐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듯 주로 본인에게 가장 자신 있는 방법-긍정적인 어조의 비난 등-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곤 한다.

 

 

작은 신사. 자신이 만들어 쓴 우아한 가면은 그것을 벗어던지고 나서도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다. 스스로가 상대에게 품은 감정이며 의도가 어떤 것이였건, 절대 본인의 행동에서 겉부분만을 포장하기 위한 예의가 누락되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다. 때늦은 기사도 정신의 소유자. 레이디 퍼스트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신봉하는 듯.

 

말은 수수께끼를 즐기는 자의 언어답게 때론 장황하고 변화무쌍하며, 이에 뒤따르는 어투 역시 그에 걸맞는 양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종종 날카로운 것들로 변하곤 했으나, 역시 스스로 비속어를 비롯한 거친 표현을 입에 담는 것만은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소년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드는 여러 비밀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 거창하고 고상한 신비주의는 그를 이루고 있는 가장 커다란 조각 중 하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의 소재로 삼을 때는 언제나 일정한 구간에 선을 긋곤 했다. 이는 그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호기심, 의아함, 또는 거리감을 불러일으키곤 했으나 정작 그 본인은 타인이 자신에게 의혹을 품는 일에 무감각한 듯, 이를 숨기려는 노력은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

 

[재능]

 

초고교급 오디오필

 

Audiophile, 오디오 애호가를 뜻한다.

 

Hi-fi(하이파이), High-end(하이엔드) 오디오라 부르는 고음질 음향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음반을 완벽한 원음에 가깝게 듣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에서 출발하며,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는 등 심오한 경지까지 다다르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방대한 지식과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며, 회사별 스피커 품질 조사, 청음 훈련, 기기 배치법, 룸 튜닝 등. 본격 돈 많이 드는 취미.

 

예전에는 크고 고가의 장비를 위주로 한 하이엔드 시장만이 활성화되어 엄청난 가격의 장비들과 그것을 배치할 공간의 여유가 필요하여 본격적으로 즐기는 것이 힘들었지만, 현재 MP3 플레이어가 대중화되고 PC-Fi 같은 개념이 등장하며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때문에 오디오 마니아들의 성향 역시 Hi-Fi를 추구했던 과거와는 달리 본인의 마음에 드는 음색(My-Fi)을 찾아가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형태였으나...

 

 

그 본인은 마치 과거로 역행하듯 극단적인 High-end파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음질을 추구하는 자신의 소리에 대한 노력은 끝이 없다는 듯이, 단순히 고가의 음향 장비를 구입하는 것뿐이 아닌 '음향 장비 간 신호 전달에 누락이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99.9% 급 순도를 가진 구리나 순은, 혹은 기타 재료로 만들어진 케이블을 사용한다거나, '바닥이 불안정하여 울림이 좋지 않다' 는 이유를 들어 수많은 자금을 투자해 집을 새로 건축, 몇 톤짜리 콘크리트 블럭을 기초공사 때 집 바닥에 설치하여 안정적인 저음을 확보하는 등의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고 병적인 예시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역시 발전소의 종류에 따른 음질의 변동성에 대한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논문을 작성, 넷 상에 공개한 것.

 

이러한 것들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좋은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듣는다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오디오를 사용하는 것 그 자체가 오디오의 목적이 되어 버린 도착적인 현상을 앓고 있는 사람임을 부정하였으며, '내가 존경은 받지 못할지언정, 조롱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남겨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인지도]

 

★★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업계 종사자들에겐 인지도가 있으나 일반인들에겐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분야 자체의 마이너성 뿐만이 아닌, 그가 본인의 신상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오직 인터넷의 관련 익명 포털 사이트에서만 활동하였기 때문이기도.

[소지품]

 

애플 IPOD Touch 6세대(블랙 컬러),

헤드폰(젠하이저 HD-650/화이트 컬러),

블루투스 이어폰(플랜트로닉스 M165)

 

[선관]

 

X

[과거사]

 

약 반년 전, 한 국내 음향기기 포털 사이트에서 청각이라는 애매한 감각을 악용해 불양심적인 마케팅을 하는 오디오, 음반 회사들의 음질 열화 논란-통칭 SACD 대란-을 파헤치는 것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였다.

 

 

시작은 한 음향기기 회사가 기존 CD에 비해 훨씬 뛰어난 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보다 발전한 디지털 매체를 선보인 것. 이는 수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을 흥분시키며 음원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듯 하였으나...

 

문제는 타 음반 회사들이 그 매체를 사용해 녹음한 것이 CD급의 열화된 음질이었다는 것이었다. 그 까닭은 다름아닌 비용 문제였으며, 그에 걸맞는 녹음 체계를 갖추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자 기존의 장비들만을 가지고 열화판 음질을 녹음해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었다. 이 새로운 매체는 컴퓨터로 재생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졌기에, 음반 회사들은 이만을 믿고 돈에 눈이 멀어 소비자들을 기만해 왔다.

 

그렇게 모두가 만인의 기대를 모으던, 음원 시장에 세워진 신선한 지표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었을 때. 오직 한 사람만이 이렇게 말했다. '이게 그렇게 대단한가? 소리가 깨끗하질 않은데.'

 

그의 사이트 내의 닉네임은 '요이테 '. 이렇게 훗날 대란의 시작이었다고 평가받는 글이 올라오게 되었지만, 당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인지도도 전무한 아마추어가 그저 확신 없이 떠드는 것이라 여겨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유저-요이테-에 의해 꾸준히 이와 같은 내용의 글들이 그럴듯한 근거 자료들과 함께 작성되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종의 지지자들 역시 끌어모아 'SACD 음질 열화 문제'는 커뮤니티 내의 핵심 주제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렇게 그 사건은 마침내 이야기의 막을 연 본인의 손에 의해 해당 매체의 구조가 해석되어, 기존 CD와 같은 수준의 음질로 녹음했다는 것이 탄로나는 것으로 절정에 치닿았다.

 

 

인간의 '청각'이라는 감각은 플라시보나 노시보 같은 것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쉽게 달라지기 쉬운 기준이다. 때문에 수많은 음반 회사들은 당연하다는 듯 리스너들을 속였을 것이며, 수많은 리스너들 역시 아무것도 모른 채 속아 넘어가는 것이 가능했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어찌 일반적인 청각으로는 구분해 내기 어려운 음원의 음질에 의심을 품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단계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는 영원한 수수께끼였다.

 

결국 이와 동시에 음원 시장은 발칵 뒤집혔으며, 업계의 거물이라고 칭해지던 음반 회사 역시 여럿 몰락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완벽한 포맷이라고 각광받던 매체 역시 그 실용성을 비판받아 설 곳을 잃고 말았다.

 

이로서 오디오필 요이테는 이를 통해 명성과 인지도를 얻으며 순식간에 커뮤니티 내의 네임드로 급부상. 사건이 종결된 뒤에도 특유의 음악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감상'이라는 것에 촛점을 맞춘 여러 방면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보여 왔으나, 정작 음향기기 마니아로서는 과거 음질 열화 사건에 깊은 의문을 가졌던 자답게 마니악한 주장을 펼치곤 해 그것이 소위 말하는 '황금귀'라 조롱당하는 부류와 다를 것이 없다는 둥 여러가지로 논란을 빚는 중.

 

이후로 그의 음악적 소관을 인정한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각종 곡들의 프로듀싱 제의를 받거나 헤드폰 브랜드 제작과 같은 것을 의뢰받기도 했지만 전부 거절했을 뿐 아니라, 이 기세를 몰아 여타 다른 아티스트들처럼 신상을 드러내고 단순한 음향기기 마니아가 아닌 자신이 쓴 곡을 발표하는 프로로서 데뷔한다는 의혹도 있었으나, 그 본인이 직접 자신은 전혀 그럴 의향이 없으며 오디오필이라는 본분에 걸맞게 단지 들을 뿐이라고 해 잔잔하게 화제가 되었다.

 

일련의 업적과 본인의 음악 감상 철학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가공할 만한 경제력에 의해 아직 성인도 채 되지 않은 미성년자였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웠기에, 그 정체불명의 음향기기 마니아가 초고교급 오디오필로서 키보가미네에 입학하였을 때 모두가 놀란 것은 덤.

[특징]

 

빛이 산란함에 따라 어두운 푸른빛을 띄곤 하는 검은 머리칼, 윗 단추를 느슨하게 채운 흰 셔츠 외에 온몸을 검은색으로 치장했다. 도시의 어둠에 자연스레 녹아들 듯 검은 소년에게서 가장 인상적이며 눈에 띄는 것일 새카만 암흑 속에서 홀로 빛을 발하는 듯한 푸른 눈동자는, 흰 거즈를 덧대어 한 쪽을 가렸지만 푹 눌러쓴 후드 속에서 가라앉은 채로 조용히 반짝이며 상대를 응시하곤 했다. 옅은 색조의 피부와 가는 손가락. 분명 주위의 수많은 색에 침범당해 쉽게 스러질 듯 보였지만, 그 눈동자 속엔 묘한 단호함과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그 나잇대의 소년 치고는 꽤나 선이 얇은 외모와 더불어 어딘가 현실적이지 못한 면이 있어, 마치 한 중학생의 망상 속에서나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다.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주변에 동화된 듯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소년 자신이 기척을 내지 않고 걷는 일에 익숙하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인상이라는 것은 그저 간단히 숨겨질 수만은 없는 것이었기에, 그를 마주한 뒤의 사람들은 묘한 기시감과 함께 뇌리에서 쉽사리 떨쳐내지 못할 기억을 오랫동안 가지고 가곤 했다.

 

 

신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감각이 무딘 것일까, 아니면 무언가 지병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는 종종 현기증을 느끼는 듯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곤 했다. 또한 제 한쪽 눈을 가린 흰색 거즈와 관계가 있는 것인지, 때로는 시야를 확보하는 것에조차 어려움을 겪는 것마냥 굴었다.

 

분명 그는 음향기기로 높은 수준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족속일 터였다. 그 명성에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듯, 그가 항상 착용하고 있는 흰 헤드폰 너머로는 언제나 큰 소리로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바깥으로 조금씩 새어 나오는 멜로디를 들을 수 있었다. 출력되는 음계는 언제나 비슷한 느낌이었다.

 

 

적어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그가 음향기기를 손에서 놓는 일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청력에 손상이 오지는 않을까. 하지만 소년은 이 당연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하였을 염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크게 틀어 둔 음악소리 때문에 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삼아 대화 상대에게 필담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저 나 자신이 목소리를 내는 대신 휴대전화의 텍스트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오직 그것 뿐이었다.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이 모순적인 이야기에 반박하기 시작하면, '타속이 빠르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은 살아갈 수 없다'는 둥 역시 이해하기 힘든 주장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결국 상대를 설득하는 것에 실패하면, 본인에게 가장 자신있는 것일-필담을 고집하는 것의 본래 목적에 충실한 '큰 음악 소리로 잡음 제거하기'-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큰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것을 비롯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어떻게 된 일이냐, 이 의문에는 입술을 읽어 말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으로 답했다. 그렇게 언제나 입을 꾹 다물고 작은 소리조차 내지 않은 채 입을 여는 상대를 지긋이 바라보곤, 들고 있던 휴대전화 텍스트로 제 할 말을 입력해 내밀곤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번거로운 방법을 채용할 정도로 자기 자신의 소리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으려 한 것과 모순되게, 종종 듣고 있는 곡에 깊게 빠져들 때면 눈을 감고 저도 모르게 작게 읊조리는 듯한 노랫소리를 흥얼거리곤 했다. 모든 움직임에 있어 소음이 없는 그가 유일하게 선율을 발생시키는 때. 약간 허스키한 톤의 미성을 가졌다.

 

 

• 유난히 결벽증과 같은 것이 있는 듯 했다. 타인이 제 몸을 만지는 것을 질색하며,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제 물건들에 닿는 것마저 꺼리는 듯. 상대와 유지하는 어느 정도 이상의 거리가 깨졌을 때면 미처 불쾌감을 자각하기도 전 부드럽지만 단호한 태도로 밀어내고 뿌리친다.

 

• 청취하는 곡들은 클래식부터 EDM, 하드 락까지 거의 전 장르를 아우른다. 개인적인 음악 취향이라 할 것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나, 스스로 즐겨 듣는 곡들은 어딘가가 절대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든 것들이라는 모양.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4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해체된 미국의 5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 좋아하는 것은 한가한 일요일 오후, 외출하고 돌아와 마시는 따뜻한 코코아. 싫어하는 일이란 것을 물으면 언제나 특별히 없다고 대답한다.

 

• 의상은 언제나 흑백. 스타일에 있어 약간 범상치 않은 부분이 있다.

 

• 꼼꼼하고 섬세했다. 손재주가 필요한 작업에는 아주 익숙한 듯 했다.

 

• 음악 감상 외의 취미는 독서.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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